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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 동안 박항서는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항서와의 재계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여러 소문만 무성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베트남은

11무를 거두고 있으며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항서와의 재계약을 거두르고 있다라는 뉴스가

최근 보도됐다.

 

 이에 수많은 국내 축구 팬들은 박항서의

재계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흥미로운 건

상당수의 팬들이 이번 계약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재계약을 반대한다. 박항서는 베트남에서

이룰만큼 이뤘기 때문에 떠나야 한다는 주장들이

상당수 보였다. “베트남에서 이룬 그동안의 성과는

훌륭하지만 앞으로 그들은 더 큰 성과를 원할

것이다. 좋을 때 떠나는 것이 정답이다라며

떠나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기도 했다. 몇몇 팬들은

베트남이 박항서에게 제시한 연봉이 너무 적다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년 동안 베트남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생각하면 박항서는 더 큰

연봉을 받아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항서에게 충분한 연봉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베트남 협회를 비판하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국내 반응과 달리 대다수의 베트남 축구

팬들은 박항서는 좋은 감독이지만 자국

대표팀도 경쟁력이 있다. 재계약을 못한다고

큰 일이 나는 건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너무 큰 연봉은 자제해야 한다.

베트남의 물가를 고려하면 지금 연봉도

엄청나게 큰 것이다며 적절한 연봉을

제시하길 바라는 팬들도 보였다. 이처럼

상당수의 베트남 축구 팬들은 박항서가

좋은 감독인 건 인정하면서도 재계약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양국 모두 박항서의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재계약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시각적 차이가 존재했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확실한 건 앞으로 있을

재계약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은 박항서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부디 박항서가 좋은 선택을 하길 바라고

멋진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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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트랜스퍼마르크가

손흥민을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 1위로

평가했다. 2위는 “U-20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이강인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대략 1,045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이강인은 대략 261억원 정도로

평가됐다. 일본의 쿠보 다케후사는 대략

183억 정도로 평가받으며 이강인보다 낮았다.

한편 TOP11 안에는 대한민국 2, 호주 2,

일본 4, 이란 3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실에 국내 축구 팬들은 역시

손흥민의 클래스는 역대급이다라며 칭찬했다.

이강인의 팬들은 이강인은 차세대 대한민국

캡틴이다라며 그의 재능과 가능성에 대해

어필했다. 몇몇 축구 팬들은 역시 쿠보는

이강인보다 한 수 아래다. 클래스가 다른데

비교하지 말라며 쿠보의 능력을 비하했다.

 

 칭찬하는 분위기와 반대로 이번 TOP11

평가 순위에 아쉬워하는 축구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 “일본이 4명이나 포함되어 있다니!

우리는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이 많이 보였다. “앞으로 황희찬과

백승호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은 팬들도 눈에 띄었다. “김민재는

하루빨리 유럽으로 진출해야 한다. 그 외

능력있는 젊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댓글을 남긴 팬들도 있었다.

그 외 소수의 팬들은 아시아에선 역시

대한민국, 호주, 이란, 일본이 가장

강하구나라며 아시아 빅4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이제는

아시아에서 최고의 선수들로 평가받는 것이

너무 기뻤다. 기쁜 만큼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좀 더 많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진 조금

부족하다라는 사실이었다. 부디 대한민국의

젊은 선수들이 유럽 진출의 기회를 조금 더

많이 갖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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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201911

A매치 상대로 브라질이 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됐다. 아직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수많은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뉴스임에 틀림없다. 그도

그럴 것이 브라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를 구사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 내에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들과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큰 관심을 받을

만한 경기이다 보니 국내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대다수의 팬들은 브라질과의 경기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약팀을 상대해서

승리하는 것보다 강팀을 상대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경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팬들이 다수였다.

몇몇 팬들은 최근까지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하긴 했지만 최상위급 국가와는

브라질이 처음이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A매치 추진을 반겼다.

어떤 팬들은 손흥민과 네이마르를

A매치를 통해서 비교할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반면 이번 브라질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팬들도 있었다. “드디어

대한민국 대표팀이 대패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건가? 2점차 패배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비아냥거리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소수의 팬들은 이젠 남미보단 유럽과

경기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상당수의 팬들은 이번 경기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물론

몇몇 팬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경기가 성사되길

기원했다.

 

 맞다! 축구 경기를 하다보면 질 수도

있다. 대신 좋은 경험을 쌓아 더 큰

무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 상대가 무서워서 피하면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없다. 브라질이

강팀인 건 누구나 안다. 사실 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피하지 말고 맞서 싸우다

보면 큰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질과

멋지게 싸우는 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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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축구팬들은 북한과의 2022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 현지 시간 2019

1015일 오후 530분 평양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의 예선 경기 생중계가 무산됐다.

결국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 또는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문자중계로 경기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에 수많은 국내 축구팬들은 이번 결정에

큰 실망을 표했다. “왜 하필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이 고생인가라는 푸념에 가까운

댓글부터 피파는 북한을 제명해야 한다

댓글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나타났다. 몇몇

팬들은 축구 팬으로서 이번 경기는 꼭 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수의

팬들은 다음 홈 경기에선 북한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며 북한이 우리에게

보여준 이번 처사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런 국내 분위기와는 달리 해외 언론들은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축구 실력은 한 수 위다

라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몇몇

언론들은 북한 홈 경기이니만큼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임을

예상했다. “승패 결과를 떠나 두 팀이 평양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것이다라며

경기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해외

언론들도 있었다. 그 중 베트남 언론은 북한

주민들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큰 돈을 들여

암시장으로부터 티켓을 구하고 있다며 북한 내

분위기를 보도했다. 특히 미국 언론은 김정은이

이번 15일 경기에 참관할 것인지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김정은의 경기 참관 여부가 이번

경기의 승패보다 더 큰 주목을 끌고 있다

보도했다.

 

 이번 경기는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남북한의 정치적 대립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외의

이러한 관심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TV 생중계가 무산되리라 예측했던 축구 팬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생중계는 하겠지라며

끝까지 믿었던 팬들은 이번 결정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 부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대표팀이 북한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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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던

싸이월드가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싸이월드 접속불가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싸이월드가 영구히 폐쇄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개인 데이터를 백업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싸이월드가 이토록 어려움에 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2000년대 초반 당시 싸이월드의

인기를 생각하면 현 상황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2000년대 초반 대다수의 10-20대는

싸이월드를 이용했다. 디지털 카메라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보급으로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찍은 사진을 저장할 사이버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것이 싸이월드가

전성기를 누리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그 전까지 필름 사진을 이용하던 세대에서

디지털 사진을 이용하는 세대로 넘어오면서

싸이월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지털 사진집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인기를 누리던 싸이월드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큰 전환기를 맞이했다.

기존 PC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스마트폰

사용 중심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수많은 스마트폰용 사진 어플 등이 등장했다.

특히 해외에서 인기를 누리던 스마트폰

어플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상륙하기

시작하면서 싸이월드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싸이월드는 그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기존 웹사이트 방식에서

스마트폰 어플로 대체되고 있던 당시 상황에  

싸이월드는 방관만 했던 것이다.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를 지나치게 믿은 것일까?

해외로부터 수많은 사진 어플과 SNS

국내에 상륙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싸이월드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웹사이트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고 조금 보완하는 방식으로

기존 정책을 고수했다. 결국 이러한 선택은

싸이월드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스마트폰용

어플을 개발했지만 너무 늦은 대응이 되고야

말았다. 국내 스마트폰 어플 시장은 이미

타 회사들에 의해 선점되어 있었다.

 

 싸이월드는 짧은 전성기와 곧바로 맞이한

전환점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10년 이상을 어렵게 운영해오다 결국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 우리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긴 기업으로 남게 될 것인지 아님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만 분명한 건 그 어떤

기업도 영원히 잘 될 순 없고 상황 변화에

잘 대처해야 좋은 기업으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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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1이 출시되었을 때 전세계 팬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일명 인덕션을 닮은 후면 카메라

디자인 때문에 전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르며 판매 실적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아이폰11의 평가를 바꾸게

한 것일까?

 

 아이폰11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였다.

아이폰11프로맥스의 배터리 수명 시간은 대략

40.5시간 정도이다. 기존 아이폰XS맥스의 30시간

수명보다 10시간 정도 더 긴 배터리 용량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이폰11프로의 경우도

34시간 정도의 용량으로 아이폰XS27시간에

비해 7시간 정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아이폰11

장점은 카메라 성능이었다. 아이폰11 시리즈에는

1200만 화소 멀티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전후면

모두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아이폰11의 내구성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애플은 디자인 측면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대신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런 애플의 기조는 아이폰11

리즈에도 적용이 되었고 이번 제품도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애플은 세계 최고다라는 반응부터

애플은 역시 미국에서만 인기다라는 반응까지

다양했다. 특히 삼성과 비교하는 네티즌들이 다수

보였다. “미국에선 애플이겠지만 국내에선

삼성이지라며 삼성에 손을 들어준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았다. “미국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겠지만 국내에선 더 비싸게 판매하겠지!

난 삼성을 선택할 생각이야!”라며 애플의 국내

가격 정책을 비판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는 좋은 스마트폰인건

맞다.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도 많다. 과거에는

최고의 디자인으로 이름값 하던 애플은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그토록 자랑하던 혁신적인 기능들도 사라진지

오래다. 대신 기존 제품에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과연 애플은 삼성 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들의 경쟁은 스마트폰의 진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겐

좋은 일이다. 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는 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는 특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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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91015

북한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1990년 북한과의

친선 원정 경기 이후 29년 만에 성사된 경기이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언론과 팬들은 대한민국의 쉬운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북한 원정 경기의 어려움을 알기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며 대표팀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 언론은 이번 원정 경기의

가장 큰 문제는 평양 경기장의 인조잔디이며 현

대표팀이 인조잔디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며 걱정했다.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어릴 적

인조잔디 경험이 있기에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상당수였지만 성인이 된 후엔 인조잔디 경험이

없어 북한으로 가기 전 국내 인조잔디에서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많았다.

 

 북한은 이번 원정 경기에 선수단 외 국내 팬들과

언론인들의 방북을 제한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고립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엿보였다. 실제 현

북한 대표팀의 실력으론 대한민국을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들은 경기가 다가오고

있는 현 시점까지 선수단 외 인원의 북한 방문에

대한 어떠한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괄하고 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북한은 경기 당일

대한민국 내 TV 중계도 막으려는 듯 우리가

보낸 방송 관련 질문에 대해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TV 생중계가 어렵게 된다면

피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자중계만으로

소식을 접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북한의 속내를 정확하게 알긴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패하는 건 피하고 싶은

모양이다. 과거 북한은 홈경기에서만큼은

그 어떤 팀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축구 실력만 놓고 본다면

대한민국이 북한을 이기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평양 원정 경기임을 감안하면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을 듯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혹시 이번 원정

경기에서 결과가 나쁘더라도 우리 선수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미리 말해주고

싶었다. 마음 속으론 당연히 이기리라 믿는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당히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홈에서 완벽하게 이겨주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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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는 유로 2020 A조 조별예선 체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케인은 전반 5분 로즈가 만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전반 9분 체코 수비수

야쿱 브라벡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즈데넥 온드라섹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이번 패배는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201910월 벨라루스와의

남아공월드컵 유럽 예선전 승리 후 10년이

지난 최근까지 메이저 대회 예선전에서

43경기 349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잉글랜드였기에 이번 역전패는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잉글랜드 팬들은 케인이 나오면 팀이

망가진다며 케인을 비판했다. 또한

토트넘과 맨유의 대표 선수들이 못하니

잉글랜드도 못 하는 건가라는 의견을 내놓은

댓글도 눈에 띄었다. 특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솔샤르와 맞먹을 만큼 전술이 없다

감독을 질책했다. “해리 매과이어는 진정 재앙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의 8천만 파운드

이적료는 과하다고 평가하면서 현 맨유의

선수 이적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과 맨유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과 맨유는 EPL

타 팀에 비해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케인, 알리(대표팀 제외),

로즈, 매과이어, 윙크스, 래시포드, 트리피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자 토트넘과 맨유의

전현직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까지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이들은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준수한 결과를

가져왔었다. 하지만 올시즌 토트넘과 맨유가

심각한 경기력 저하를 보이자 잉글랜드

대표팀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즉 이번 역전패는 토트넘과 맨유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영국 축구전문가들은

“EPL 내 외국인 선수 비율이 지나치게 높음

지적했었다. 대부분의 EPL 팀들이 팀 내 주요

선수들을 외국인 선수들로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 중 토트넘과 맨유는 타 팀들에 비해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을 다수 보유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력

상승을 위해 외국인 선수 비율을 줄여야 하며

국내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다.

 

 결국 잉글랜드의 이번 역전패는 어쩌다

발생한 사고가 아닐 수도 있다. 그동안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져 생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자국 리그의 발전이다.

하지만 국내 선수가 없는 자국 리그의

발전은 아무 소용이 없을 수도 있음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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