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스리랑카를 맞아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 김신욱 4골, 손흥민 2골,
황희찬 1골, 권창훈 1골을 기록하며 기존
대표팀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가장 많이 눈에 띈 선수는 다름
아닌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1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경기 데뷔 후 두 번째
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2선에서 수많은
침투패스, 크로스, 드리블을 시도하며
팀에 활력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번뜩이는 터치와 화려한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그가 왜 U-20 월드컵 MVP가
되었는지 이날 완벽하게 증명했다.
수많은 국내 팬들과 언론들은 이강인의
맹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의
재능은 대한민국 역대 선수 중 최고다”
에서 “그가 대표팀 경기에 계속 출전했으면
좋겠다”까지 칭찬하는 댓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언론들은
“이강인은 자신의 재능이 역대급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그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국내 반응이 이토록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벤투는 이강인에 대하여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이강인은 기술이 뛰어나고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건
맞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수비력이
존재한다”며 그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필자도 이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됐다. “대승을 거둔 건
기쁜 일이지만 상대였던 스리랑카가
전력이 너무 약했기 때문에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이강인은 오늘 정말 잘했다. 상대가
약체였지만 이강인은 그의 재능을
우리에게 제대로 선보였다. 하지만
너무 들떠서는 안 된다. 그의 축구
인생은 이제 막 시작한 것이다.
"지금 조금 잘하는 것보다 앞으로
더 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선수에게 관심을 주고
칭찬하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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