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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축구팬들은 북한과의 2022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 현지 시간 2019

1015일 오후 530분 평양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의 예선 경기 생중계가 무산됐다.

결국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 또는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문자중계로 경기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에 수많은 국내 축구팬들은 이번 결정에

큰 실망을 표했다. “왜 하필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이 고생인가라는 푸념에 가까운

댓글부터 피파는 북한을 제명해야 한다

댓글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나타났다. 몇몇

팬들은 축구 팬으로서 이번 경기는 꼭 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수의

팬들은 다음 홈 경기에선 북한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며 북한이 우리에게

보여준 이번 처사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런 국내 분위기와는 달리 해외 언론들은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축구 실력은 한 수 위다

라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몇몇

언론들은 북한 홈 경기이니만큼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임을

예상했다. “승패 결과를 떠나 두 팀이 평양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것이다라며

경기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해외

언론들도 있었다. 그 중 베트남 언론은 북한

주민들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큰 돈을 들여

암시장으로부터 티켓을 구하고 있다며 북한 내

분위기를 보도했다. 특히 미국 언론은 김정은이

이번 15일 경기에 참관할 것인지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김정은의 경기 참관 여부가 이번

경기의 승패보다 더 큰 주목을 끌고 있다

보도했다.

 

 이번 경기는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남북한의 정치적 대립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외의

이러한 관심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TV 생중계가 무산되리라 예측했던 축구 팬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생중계는 하겠지라며

끝까지 믿었던 팬들은 이번 결정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 부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대표팀이 북한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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