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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필리핀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은 피파랭킹 127위 필리핀을

상대로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수차례의

골 찬스를 놓치며 비기고야 말았다.

 

 중국은 스페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레이와

귀화 선수 엘케손을 선발 출전시키며 필리핀을

상대로 대승을 자신했었다. 하지만 경기는

중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중국 언론은 원정

경기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특히 이번 필리핀

현지 경기장 상태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자국 대표팀을

옹호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선 비겼지만

다음에 있을 홈 경기는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기사도 내보냈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의 진짜 실력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비판하는 언론들도 분명 존재했다.

필리핀도 못 이기면서 어떻게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겠는가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문제가

아니다. 최종예선에도 못 들어갈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기사를 내보기도 했다.

 

 중국 축구 팬들의 반응은 처참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원래 못 했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도 없다며 자국 대표팀을 비판했다. “귀화

선수들이 더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내비친

팬들도 보였다. “우레이는 역시 골을 못 넣었다.

거품이 너무 심하다는 표현까지 쓰며 특정

선수를 비판했다. “다음 시리아전에서 패한다면

최종예선 진출이 어려워지겠네라는 의견을

남긴 팬들도 눈에 띄었다.

 

 사실 중국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굉장히

중요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상당히 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리아가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어 조 1위를 위해선

필리핀을 꼭 잡아야 했다. 특히 지난

시리아와 필리핀 간의 경기는 5-2

시리아가 대승을 거둔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필리핀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과연 중국은 11월에 있을 시리아

원정 경기를 이기고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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