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이 출시되었을 때 전세계 팬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일명 “인덕션”을 닮은 후면 카메라
디자인 때문에 전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르며 판매 실적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아이폰11의 평가를 바꾸게
한 것일까?
아이폰11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였다.
아이폰11프로맥스의 배터리 수명 시간은 대략
40.5시간 정도이다. 기존 아이폰XS맥스의 30시간
수명보다 10시간 정도 더 긴 배터리 용량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이폰11프로의 경우도
34시간 정도의 용량으로 아이폰XS의 27시간에
비해 7시간 정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아이폰11의
장점은 카메라 성능이었다. 아이폰11 시리즈에는
1200만 화소 멀티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전후면
모두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아이폰11의 내구성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애플은 디자인 측면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대신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런 애플의 기조는 아이폰11
시리즈에도 적용이 되었고 이번 제품도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애플은 세계 최고다”라는 반응부터
“애플은 역시 미국에서만 인기다”라는 반응까지
다양했다. 특히 삼성과 비교하는 네티즌들이 다수
보였다. “미국에선 애플이겠지만 국내에선
삼성이지”라며 삼성에 손을 들어준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았다. “미국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겠지만 국내에선 더 비싸게 판매하겠지!
난 삼성을 선택할 생각이야!”라며 애플의 국내
가격 정책을 비판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는 좋은 스마트폰인건
맞다.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도 많다. 과거에는
최고의 디자인으로 이름값 하던 애플은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그토록 자랑하던 혁신적인 기능들도 사라진지
오래다. 대신 기존 제품에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과연 애플은 삼성 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들의 경쟁은 스마트폰의 진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겐
좋은 일이다. 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는 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는 특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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