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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일 중국은 필리핀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필리핀과의 무승부로 중국은 A

2위로 밀려나면서 앞으로 있을 시리아전이

최종예선 진출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A조 중간 순위와 일정

 이번 경기 결과에 국내외 반응이 참 흥미로웠다.

특히 해외 언론은 이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며 동남아시아 축구의

약진을 주목했다. 반면에 중국 축구의 실력이

동남아시아가 성장하는 만큼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축구 레벨이

중국을 따라잡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연령별 대표팀 간의

경기에서 태국 또는 베트남 등의 동남아

국가들은 이미 중국을 쉽게 보고 있다

중국 축구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음

주장했다.

 

 이에 중국 언론은 자국 대표팀의 필리핀전

무승부는 원정 경기장에서의 적응 실패가 원인

이라며 애써 자국 대표팀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홈 경기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자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반면 중국 축구 팬들은

이번 무승부는 현 대표팀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것 뿐이다라고 실망하면서

필리핀에게조차 이기지 못하면서 대한민국,

이란, 일본, 호주 같은 국가들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라며 현 대표팀을 비판했다. 특히

귀화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현 귀화 선수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국내 축구 팬들은 이번 필리핀과의 무승부를

보고 중국이 그러면 그렇지 뭐!”라며 중국

대표팀을 평가절하했다. “귀화 선수가 포함되면

뭐하나! 나머지는 같은데라는 맨트를 남기며

중국의 축구 정책을 비꼬았다. “중국의 베스트

11 선수 모두를 귀화 선수들로 채워야 경쟁력이

있을까라며 비웃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반면에

동남아시아 축구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들의 발전을 인정하는 국내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보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건가

라며 동남아 국가들의 월드컵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팬들도 있었다.

 

 앞으로 있을 중국과 시리아 간의 2차 예선전이

중국 언론과 팬들의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경기의 승패는 최종예선 진출의 분수령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중국 축구의

현 정책들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시리아전을

패한다면 그들의 현 정책들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향후 그들의 축구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외

축구 팬들이 중국의 월드컵 2차 예선전

결과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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