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미믹스 알파라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가격이 무려 336만원이며
디스플레이가 폰 전체를 감싸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앞면, 옆면,
뒷면이 모두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연결된
미믹스 알파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샤오미는 이 제품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도 역대급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억800만화소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했다며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스마트폰은 이상적인 혁신을 구현한
컨셉폰이지 일반인들이 쉽게 구입하고
쓸 수 있는 일반적인 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폰의 편의성에 의구심을 가졌다.
이 폰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미믹스 알파의 뒷면 디스플레이를
쓸 일이 있을까”와 “뒷면 디스플레이
때문에 오히려 그립감이 더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미믹스 알파를 보면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과거 선진국들의 제품을
카피하기에 급급하던 중국의 제조업이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선진국형 제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샤오미 뿐만 아니라 화웨이라는 거대
기업이 중국 제조업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도 “그들은 더 이상 개발도상국형
제조업이 아니다”라는 사실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삼성이 발표한 갤럭시 폴드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회사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화웨이였다. 화웨이는
폴더블폰을 올 해 출시할 예정이며
“갤럭시 폴드보다 더 좋은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다”라며 자신했다.
중국 제조업의 발전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예상됐다. 예상했기에 그리
놀랍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며 감탄만
하기엔 우리 경제 상황이 그리 썩
좋지 않아 보인다. 그들이 발전하는
만큼 우리도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 잘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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