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 큰 마음을 먹고 갤럭시 탭A 8.0 with S펜
구입했다. 2주전엔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도 나름
상세히 썼다. 그리고 오늘 한 달 사용 후기를 남기려
한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느낌은 평범했다. 영화 감상과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있어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단지 4K 영상에 익숙한 분들은 약간 아쉬울 수는 있다.
화질이 약간 어둡게 느껴지는 건 개인에 따라 느낌이
다를 수 있기에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텝A 8.0의 가장 큰 장점은 S펜일 것이다. 필기감이
정말 좋았다. 가벼운 메모가 필요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구지 단점을 이야기해야 한다면 S펜이
너무 작아 오래 사용하기는 힘들다. 학생들의
필기용으로 사용되는 것보다 직장인들의 메모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속도은 아주 약간 느리다. 느리다고 못 사용할 정도는
아니다. 기본 어플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간단한 게임도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 단지 고사양
게임을 하고픈 분들은 다른 제품으로 가시길 추천한다.
배터리 용량은 약간 부족하다. 내장형 리튬이온
4,2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약간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다. 일반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이라
조금 아쉽다. 하지만 최적화는 잘 되어 있는 느낌이다.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배터리 소모가 그렇게 빠르진
않았다. 자주 충전해야 하는 수고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태블릿 특성상 스마트폰만큼 자주 쓰는 건
아니기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
고속 충전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충전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편이다. “배터리 최적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충전 속도도 빠른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충전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고속 충전 기능이 없어도 그리 실망할 필요가 없다.
사이즈는 아시다시피 8인치 태블릿이라 작은 편이다.
휴대성이 스마트폰만큼 좋다. 단지 321g의 무게는 조금
아쉽다. 오래 들고 있기엔 조금 불편했다. 200g대 무게로
줄여줬다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은 아쉬웠다. 물론
무게를 쉽게 줄일 수 없다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개인적인 희망일 뿐이다.
두께가 조금은 아쉽다. 조금만 얇았다면 그립감이
좋았을 것이다. 한 손으로 잡기에는 뭔가 조금
불편하다. 처음에는 “무게 때문에 불편한가”라는
착각을 했다. 하지만 이내 두께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다. 이 제품을 누워서 한 손으로 잡는 건
자제하길 바란다. 오래 잡고 있으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인터넷 속도는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빠른
웹서핑이 가능했고 유튜브 영상도 전혀 끊김이
없었다. 집에서 간단하게 웹서핑을 해야 한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WIFI버전이라 LTE 속도를 확인할 순 없었다.
하지만 “WIFI 속도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
LTE버전도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3.5mm 이어폰 단자가 탑재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3.5mm 이어폰 단자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 블루투스 이어폰도 좋지만 나는
아저씨이기 때문에 옛날 감성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다.
총평을 하자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태블릿인 건 맞다. 가격 대비 성능은
정말 만족한다.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성능을 찾고 있다면 당연히 다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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