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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2019114

새벽에 열린 토트넘과 에버턴과의 EPL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고 순간 고메스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앞에 있던 오리에와 충돌했다. 결국 고메스는 

오른쪽 발목에 큰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됐으며 고메스는 병원으로

즉각 이송됐다.

 

 사고 직후 손흥민은 큰 충격을 받은 듯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직후 라커룸에 있던

손흥민은 많이 울면서 힘들어 했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보도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고메스는 내일

바로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손흥민은 알리의

골을 도우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로 모든 것들이 급변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8분 토순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에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단지 손흥민의 퇴장과 고메즈의

부상만이 큰 이슈였다.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과 에버턴의 선수들은

하나같이 고메스의 부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랬다. 또한 그들 모두는 경기 중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으며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손흥민은 큰 잘못이 없다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는

사고일 뿐이기에 손흥민, 오리에 모두 잘못이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손흥민은 좋은

사람이고 절대 나쁜 의도로 태클을 한 것이

아니기에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며 그를

옹호하는 영국 축구 전문가도 있었다.

 

 사고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잘 못했다주장하는 측과 그럴 수도

있다고 옹호하는 측으로 나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메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댓글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로 손흥민이

큰 충격을 받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다”며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아픈 기억이 될지도 모르는 사고가 오늘

발생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 없던

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추스려야 한다. 오늘의 사고가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서 아픈 기억이 아닌 축구

선수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부디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힘을 냈으면 좋겠고 고메스도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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