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로부터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이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것이다.
LG전자는 이번 3분기에 매출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LG전자는 삼성전자에게 밀리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LG전자는 모바일
분야에서 오랫동안 적자를 기록했고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다행히도
백색가전 분야에선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유지하며 LG전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LG전자가 2019년 3분기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낸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다. 이번 실적에는 역시 가전 분야의 힘이
컸다.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에서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모바일 분야에선 지난 분기 휴대폰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비용
감소로 이어져 적자 폭이 크게 줄은 것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LG V50 씽큐가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판매량이 늘어난 것도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미중 무역 전쟁과 한일 간의 무역 마찰로
큰 어려움이 예상됐던 LG전자는 많은
어려움들을 지혜롭게 헤져나가고 있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저개발
국가들에게서 좋은 판매 실적을 올리며
“그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또한 베트남으로 휴대폰 생산 공장을
이전함으로써 생산 비용 감소를 노린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
결국 기업의 성공은 “선택과 집중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기업은
잘못된 선택으로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으며
기업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LG전자가 그동안 겪었던 여러 위기들은
그들이 과거에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봐야한다. LG전자는 많은 시련을
겪은 만큼 많은 것들을 배웠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선택과 집중은
현명하게 이뤄져야 하며 절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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