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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20191030일 에어팟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던 제품인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는 현재까지

미정이지만 곧 출시일이 발표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는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될

제품에 많은 기능을 포함시켰다. 특히 세계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삼성, 자브라, 보스와

같은 글로벌 회사들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번 제품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했다.

 

 이번 에어팟 프로에는 노이즈 캔슬 기능

탑재됐다. 노이즈 캔슬 기능은 에어팟 프로에

내장된 마이크가 외부 소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노이즈를 차단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또한 주변음 허용 모드라는 기능이

포함됐는데 이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외부 소리 듣기를 가능케 해준다. 거기에

적응형 EQ”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1, 2세대 에어팟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부족한 점을 개선하여

에어팟을 더욱더 완벽한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기존 에어팟보다 부드러운

실리콘 이어 팁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2세대 제품에 탑재되어 있던

무선 충전, 헤이 시리 기능은 에어팟

프로에도 변함없이 지원된다. 여기에

4.5시간 연속 음악 듣기가 가능한

배터리가 포함됐고 외부 상황이 나빠도

통화 선명도를 높여주는 메시 마이트

포트도 탑재됐다.

 

 이처럼 에어팟 프로는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출시 발표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주기도 했다. 그건 바로 가격

때문이다. 미국 출시가는 249달러이고

국내는 32만원대 가격이 책정된 것이다.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버즈는 16만원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비싼 가격임에 틀림없다. 거기에 LG

톤플러스 프리는 26만원대 가격이며

심지어 샤오미의 미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 청춘판4만원대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아무리 좋은 제품일지라도 가격에서

경쟁력을 잃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애플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가격을 선보였다.

물론 싸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다. 좋은

제품이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어폰 가격이 30만원을 넘는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말한 에어팟 프로의 새로운

기능들이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면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큰

댓가를 치뤄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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