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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20191023일 챔피언스리그

B3차전 즈베즈다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차범근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유럽 통산 최다골 기록인

121골과 동률을 이루며 역대 최다골

경신을 1골만 남기게 됐다.

 

 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케인, 손흥민, 알리,

라멜라로 이루어진 공격진의 움직임이

지난 몇 경기와는 전혀 달랐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 갔다. 결국 전반 8분 라멜라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앞서나가게 됐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쉴 세

없이 공세를 이어나갔다. 전반 15

라멜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빠르게

골대 안으로 돌진하던 손흥민이 가볍게

차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차로 앞서가게 된 토트넘은

그동안의 부진을 씻으려는 듯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즈베즈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전방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뒷 공간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43

미드라인에서 볼을 소유하게 된 은돔벨레는

뒷 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에

손흥민은 빠른 움직임으로 볼을 잡아

골대 안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득점하게 됐다.

 

 전반에 3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갖게

된 토트넘은 후반에도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 11분 오리에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멋진 터닝 슈팅을 시도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22분 승부의 추는 이미 토트넘에게

기울어져 있었고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손흥민은 다이어와 교체되어 나왔다.

후반 26분 케인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뮌헨전 2-7 완패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오늘 경기는

"그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손흥민은 팀의 대승을 도운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구세주가 되었다. 오늘 승리는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승리이기에 영국 언론과 국내외 팬들은

손흥민에게 많은 칭찬을 하고 있다.

 

 국내 팬들은 손흥민의 이날 멀티골로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과

동률이 이룬 것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차범근은 유럽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최다골 보유자로 오랜 세월을

지키고 있었다. 손흥민은 오늘의

멀티골로 동률을 이뤄냈고 앞으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의

보유자가 되는 것이다. 국내 팬들은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손흥민이

된다는 것에 대해 크게 기뻐하고

있다. 왜냐하면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122골을 넘어 150골 아니 그 이상인

200골까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부디 그러한

대기록이 손흥민에 의해 꼭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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