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대한민국의 자랑 손흥민이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선정된 것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선수로도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을 남기게 된 것이다. 2002년 설기현과
2005년 박지성이 이 상의 후보로 선정된 적
있었다.
메시, 호날두, 음바페 등 전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30인 후보에 포함되어 있어
손흥민이 수상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후보 안에 선정되었다”는 것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는 선수들 대부분이 한 두 해 잘해서
선정되는 것이 아니고 최상위 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던 선수들이 후보에
드는 것이기에 손흥민의 이번 최종 후보
선정은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손흥민의 좋은 소식과 함께 이강인도
“2019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 안에
포함되며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코파 트로피”는 “U-21 발롱도르”
라 불리며 전세계 최고의 축구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큰 권위를 자랑한다. 최종
후보 10인 중 이강인이 가장 어린 나이에
선정되며 국내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에 이어 “코파 트로피”의 최종 후보로도
선정되며 전세계 최고의 유망주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최종 후보 선정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이들의 인기는 이전부터
이미 최고였다. 이번 후보 선정으로 그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까지 오를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분명한 건 “그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라는 사실이다. 부디
두 선수 모두 멋진 선수로 계속 성장하길
바랄 뿐이며 다음 월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