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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2019/20시즌 EPL 9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경기

전까지 8연승을 달리고 있던 리버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공수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던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자신감에

차있었다. 리버풀의 기대와 달리 경기의 양상은

리버풀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36분 래시포드가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애덤

랄라나의 동점골이 떠질 때까지 리버풀은

고전해야 했다.

해리 매과이어의 2019년 10월 21일 이전까지 통산 경기 기록 (위키백과 참고)

 경기가 끝난 후 맨유 팬들은 한도에 한숨을

내쉬면서 이번 경기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그를 칭찬했다.

해리 매과이어가 레스터시티로부터 맨유로

이적할 당시 맨유 팬들은 그의 이적에 큰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맨유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모든 책임을

매과이어에게 넘기려는 듯 그의 1177억원의

이적료는 말이 안된다며 그를 비난했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오늘 리버풀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함으로써 매과이어는 일단

큰 고비는 넘기게 됐다.

 

 이런 분위기와 달리 리버풀 팬들은 맨유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그들의 경기력을

평가절하했다. 특히 첫 번째 골 상황이

반칙임에도 불구하고 VAR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 경기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매과이어의 이적료가

1177억원이라면 판 데이크는 3배 이상

더 높은 가치가 있을 것이다며 매과이어의

가치를 폄하했다.

 

 양 팀 모두 자신들이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팬들의 자존심 싸움은

끝나지 않은 듯 보였다. 양 팀 팬들은

팀을 대신해 매과이어 VS 판 데이크누가

더 좋은 선수인지를 가리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싸우고 있다. 현재까진 판 데이크가

개인 능력과 팀의 성적을 놓고 볼 땐 더

우수한 선수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

보인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제 막 맨유로

이적했을 뿐이다.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매과이어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올시즌이 끝난 이후에 해도 늦지

않을 듯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이들의 재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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