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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2020123일 노리치와의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풀타임 소화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도왔고 번리전 득점 이후 46일 만에 골 침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한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면서 978패 승점 34를 기록하게 됐고 EPL 순위 6위에 올랐다.

 

토트넘 선발 명단

최전방 공격수: 모우라

2선 공격수: 손흥민, 알리, 라멜라

수비형 미드필더: 로셀소, 윙크스

수비수: 세세뇽,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골키퍼: 요리스

 

노리치 선발 명단

최전방 공격수: 푸키

2선 공격수: 캔트웰, 두다, 루프

수비형 미드필더: 맥클린, 테트이

수비수: 바이람, 핸리, 짐머만, 아론스

골키퍼: 크룰

 

 토트넘의 홈경기였기에 토트넘의 공세가 더 매서웠다.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토트넘은 초반부터 사력을 다했다. 전반 3분 라멜라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9분 라멜라가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 푸키가 노리치의 첫 번째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 옆을 때렸다. 전반 38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오리에가 다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알리가 밀어 넣으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력에서 노리치를 압도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5분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12분 윙크스 대신 다이어, 후반 17분 라멜라 대신 에릭센이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토트넘에게 곧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아론스가 세세뇽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푸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1-1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무리뉴는 후반 30분 베르통언 대신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무리뉴의 선택은 옳았다. 후반 34분 알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면서 위로 솟구쳤고 이를 손흥민이 가볍게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토트넘은 다시 앞서 나가게 됐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오랜 골 침묵 끝에 손흥민이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손흥민은 노리치전에서의 골과 승리로 그동안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서 골을 넣은 건 기쁘지만 팀이 이긴 것이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이번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다. 지난 번리전 원더골 이후 골이 없었던 손흥민은 오늘 경기 이후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 확실시된다. 손흥민은 노리치전의 골과 승리로 그동안의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디 다시 한번 비상하는 손흥민이 되길 마음속 깊이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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