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토트넘은 2020126일 사우스햄튼과의 FA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향후 홈에서의 재경기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후반 막판에 터진 동점골로 팀의 승리를 지켜내진 못했다.

 

토트넘 선발 명단

최전방 공격수: 모우라

2선 공격수: 손흥민, 알리, 페르난데스

수비형 미드필더: 윙크스, 로셀소

수비수: 탕강가, 산체스, 알데르베이럴트, 오리에

골키퍼: 로리스

 

 두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사우스햄튼보다 더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전반 9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를 경기 초반부터 얻어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3분 알리는 골키퍼와 일대일 골 찬스를 맞이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27분 로셀소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손흥민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며 로셀소의 골은 무효가 됐다. 전반 33분에도 모우라가 완벽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하지만 먼저 선제골을 기록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13분 로셀소는 상대 수비들을 멋지게 돌파한 후 라멜라에게 패스했고 그는 다시 손흥민에게 공을 넘겼다. 공을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그대로 골로 이어지며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도 시즌 12호 골을 성공시키며 최근 부진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사우스햄튼은 경기 내내 토트넘을 압박하며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무너질 듯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낮은 크로스를 받은 부팔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직후, 토트넘은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사우스햄튼의 동점골이 나오기 전, 토트넘은 후반 막판 선수 교체를 준비 중이었다. “토트넘이 조금 더 빠르게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면 충분히 이겼을 것이다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토트넘 팬들 또한 이러한 사실에 너무나 안타까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됐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진했던 로셀소가 완벽하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새로 영입한 페르난데스도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이들이 토트넘의 향후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다시 살아나고 있는 손흥민과 알리 그리고 모우라 콤비가 토트넘의 리그 막판 순위 경쟁, 챔피언스리그, FA컵 결과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과연 토트넘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흥미롭게 지켜보자!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