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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는 116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H4차전 릴과의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첫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0-1

뒤지고 있던 후반 9분 이강인은 교체됐으며 이에

국내 축구 팬들은 크게 아쉬워 했다. 특히

이강인이 교체되어 나온 후 발렌시아는 연이어

4골을 넣으며 기적같은 4-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끝난 후 국내 축구 팬들은 너무 아쉬운

경기력이었다는 댓글들을 다수 남겼다. 반면에

이강인을 옹호하는 팬들의 댓글들도 상당히

많았다. 특히 이제 겨우 18살인데 이정도면

엄청 잘하는 거다라는 댓글이 눈에 띄기도

했다. 현지 팬들은 아쉽다는 의견과 “이정도면

잘했다는 의견으로 나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반에 보여준 이강인의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몇 번의 좋은 장면을 선보인 것도

사실이었다. 단지 운이 따르지 않았던 점이

박한 평가를 받은 이유 중 하나였다.

분명 전반에 이강인을 기점으로 골 찬스가

있었지만 팀 전체가 운이 없어서인지

아쉽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골로

이어졌다면 이강인이 이렇게 박한 평가를

받진 않았을 것이다.

 

 또 다른 관점에서 오늘 다시 한 번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그건 이강인의

나이이다. 이강인은 이제 겨우 18세의 어린

선수이다. 즉 일반인이라면 이제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생이 될 때쯤

되었을까? 이렇게 어린 사람이 대기업

입사해 일을 시작했다면 처음부터 잘

했을까? 아마 대부분은 적응하지 못했거나

입사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강인은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18세의 어린 직장인이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에 취업해 당당히 일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어린 사람에게 뭐라

말할 자격이 있겠는가? 이강인에 대해

평가하기 전에 내가 18세 때 무엇을

했나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바랄 뿐이다.

 

 이강인은 이번 첫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을 통해 축구선수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고 봐야할 것이며 국내

축구 팬들도 이강인의 현실에 대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평가해 줬으면

좋겠다. 부디 이강인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라며 더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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