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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의 2019시즌이 아쉽게 끝났다.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3으로

탈락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홈경기에

7회까지 3-1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7회초 21, 2루 위기에 커쇼가 등판했고

위기를 잘 넘기는 듯 보였지만 8회초에

다시 등판하여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3-3으로 동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그 후

9회까지 잘 버텼지만 10회초 만루홈런을

맞으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다저스는 100승 이상을

거두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번에야 말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보자는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하지만 결국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국내 팬들도 이번 다저스의 역전패가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류현진이

올시즌 다저스에서 기대 이상 잘 해줬기

때문에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획득이 가능하리라는 기대심이 컸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고

했던가! 패배 직후 수많은 국내 네티즌들이

아쉬움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올시즌

다저스의 성적과 류현진의 개인 성적을

봤을 때 이번 시즌만큼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깝기도 어렵다며 많은 팬들이

허탈해 했다. 물론 다저스 타선이 기대

이하이기 때문에 월드시리즈 우승은

어렵다라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다저스가 이번

시즌에 우승할 수 있는 전력임을

인정했다.

 

 수많은 댓글들 중 가장 주목 받았던 것이

있었다. 그건 로버츠 감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많은 팬들이 로버츠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특히 로버츠 감독은 중요한

상황에서 선수 교체 투입 시기와 선수

선택에 있어 실수가 많다며 그를

저평가했다. 이번 경기에서 감독의 가장

큰 실수는 커쇼가 첫 번째 홈런을

맞았을 때 교체를 하지 않은 것이라며

그를 맹비난했다. “커쇼에 대한 지나친

믿음이 화를 불렀다는 댓글들이 넘쳐났다.

또한 이번 같은 실수는 지난 시즌에도

있었고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여전히

다저스 감독으로 있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라며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

댓글들도 상당수였다.

 

 경기는 아쉽게 끝났고 많은 다저스

팬들은 큰 상처를 받았다. 댓글들을

통해서 다저스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패배는 아쉽지만

패배는 영원하지 않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부디 팬들의 마음이 다저스

구단에 전해져서 다음 시즌엔 더욱

강한 팀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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