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무선 게임패드를 아마존으로부터 구입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와 USB가 장착되어 있는 모든 기기(컴퓨터 포함)와 무선 또는 유선 연결이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용 듀얼쇼크와 모양이 유사하지만 소니 정품이 아닌 이름 없는 회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플스를 구입하기 전에 PS NOW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PS NOW를 하기 위해선 듀얼쇼크가 필요한데 굳이 정품을 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마존을 통해 서치해 보았으며 결국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 $25.96의 저렴한 가격에 평점도 5.0 만점에 4.2점을 받았기에 아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었다.(게임패드 아마존 링크<https://amzn.to/2OL1tuE>)
제품을 받자마자, 외관을 확인해 봤다. 생각보다 마감이 좋았으며 내구성도 튼튼했다. 얼핏 보면 정품 듀얼쇼크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외관이 굉장히 비슷했다. 그립감도 훌륭하고 무게도 가볍게 느껴졌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외관을 살펴본 후, 바로 PC에 연결해 보았다. 먼저 USB 케이블로 연결하여 PS NOW를 해보았는데 USB 케이블이 연결되자마자 곧바로 게임을 해볼 수 있었다. 전혀 문제없이 게임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특히 레이싱 게임이나 격투기 게임을 할 땐, 게임패드로 진동이 느껴졌다. 처음 느껴본 진동이라 놀랍고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이후 너무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기에 게임패드에 대해 조사해봤다. 그리고 결국 정품 듀얼쇼크가 인기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진동 기능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 또한 이 제품이 듀얼쇼크는 아니지만 거의 모든 기능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제품을 선택한 것이 잘한 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유선으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무선으로 PC에 연결해 봤다. 무선 연결이 쉽진 않았다. PC의 블루투스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Add Bluetooth or other device”를 클릭해야 했다. 그러면 다시 한 번 “Bluetooth” 옵션이 나오는데 그것을 클릭해야 PC가 디바이스를 찾기 시작했다. PC가 게임패드를 찾기 시작하면 게임패드의 왼쪽 상단의 쉐어링 버튼과 중앙 홈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면 게임패드의 LED가 켜지고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10초 정도 지나면 PC 화면에 “Wireless Controller”라는 단어가 나타나고 그것을 클릭하면 PC와 게임패드가 연결됐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연결은 됐지만 PC 화면이 껌벅거리며 불안정했고 게임패드로 PC를 컨트롤할 수 없었다. 인터넷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찾아봤고 결국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연결이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두 종류의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DS4Windows<https://bit.ly/2rfEr6j>”와 “Inputmapper<https://bit.ly/2Lku482>”라는 프로그램이었다. 두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을 아무거나 다운 받아 설치한 후 앞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다시 한번 연결을 시도했더니 게임패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그램 설치 후, PC가 재시작(restart)되어야 제대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디 이점을 주의하길 바란다.
“그 외 애플 기기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문제없이 작동된다”라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들과 글들을 인터넷으로 확인했기에 “이 제품이 모든 기기와 잘 연결된다”라고 믿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직접 시도한 적이 없어 뭐라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도 사실이니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함을 잊어선 안된다. 저렴한 가격에 게임패드가 필요하다면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물론 여유롭다면 정품 듀얼쇼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