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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2019-2020시즌 EPL 6라운드 원정경기

레스터시티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하며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이 역전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의 압박에

고전하며 중원에서 공격으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 16분 레스터시티가 먼저 골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고

결국 골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계속 밀렸지만

전반 29분 손흥민의 드리블에 이은 감각적인

힐 패스로 볼을 케인에게 넘겼고 케인은 그 볼을

받고 넘어지려 하는 순간 발 쭉 내밀어 어렵게

슈팅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볼은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첫 골을 기록했다. 첫 골이 들어간

이후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레스터시티는 공세를 이어갔다.

레스터시티는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흥민의 번뜩이는 돌파가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비록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의해 넘어졌지만 볼은 케인에게 흘러갔다.

케인은 반대편 오리에에게 패스를 했고

오리에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VAR 판정에 의해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고

오리에의 골도 취소됐다. 그리고 연이어

두 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후반 내내 경기력은 안 좋았지만

토트넘은 운이 따르는 듯 보였다.

경기력에 비해 골이 먼저 나왔다.

하지만 결국 이길만한 경기력을

선보인 레스터시티가 승리했다.

이날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들은

유기적인 패스와 압박 능력으로

토트넘을 압도했다. 특히 메디슨의

능력은 토트넘의 중원보다 우위에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이번 시즌

중원 보강을 위해 956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은돔벨레의 경기력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아직 시즌 초이기

때문에 지금 그를 평가하는 건

이른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지금 같은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역대 최악의

영입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토트넘은 956억원의 큰 이적료를

지불했다. 은돔벨레는 미드필더로서

이적료에 상응한 멋진 패스와 강력한

수비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의 패스와 수비 능력은

생각보다 떨어졌다. 시즌 초기라

완전 적응을 하지 못해서 그런 거라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도 그런 모습이 계속된다면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은돔벨레는 아직 22세의 어린

선수이다. 아직 성장할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정말 다행스럽다.

그리고 하루빨리 팀에 완벽히

적응하여 모든 불신으로부터 

벗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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