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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2020222일 첼시와의 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4위 진입에 실패했고 최근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을 매우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경기 내내 선보였다.

 

토트넘 선발 명단

공격수: 모우라, 베르흐베인

미드필더: 로 셀소, 윙크스, 은돔벨레

수비수: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탕강가

골키퍼: 요리스

 

첼시 선발 명단

최전방 공격수: 지루

2선 공격수: 바클리, 마운트

수비형 미드필더: 제임스, 조르지뉴, 코바치치, 알론소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 크리스티안센, 뤼디거

골키퍼: 카바예로

 

 전반은 토트넘이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9분 모우라의 슈팅이 카바예로에게 막혔다. 이에 첼시도 반격을 가했다. 전반 11분 마운트의 슈팅은 벗어났지만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지루의 헤더 슈팅은 아깝게 빗나갔다. 전반 15분 첼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에게 맞고 흘렀다. 흐른 공을 잡은 바클리가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지루에게 연결됐다. 지루는 강한 슈팅으로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첫 골 이후에도 첼시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3분 알론소의 강력한 슈팅은 아쉽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베르흐베인과 모우라가 골 찬스를 만들었지만, 그 찬스는 상대 골키퍼의 태클에 의해 무산됐다. 결국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첼시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분 바클리의 패스를 받은 알론소의 슈팅은 첼시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이후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후반 19분 모우라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라멜라는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토트넘은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격이 계속되자 첼시도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 지루 대신 에이브러햄이 투입됐고, 후반 32분에는 바클리 대신 윌리안이 경기에 들어갔다. 이에 토트넘도 후반 33분 베르흐베인과 알더베이럴트 대신 알리와 오리에를 투입하며 첼시에 대응했다. 첼시는 후반 34분 마운트의 크로스를 에이브러햄이 방향을 바꾸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노렸으나, 요리스가 멋지게 선방하며 토트넘은 추가 실점을 면했다. 후반 37분 첼시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알론소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라멜라가 뤼디거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전부터 축구 전문가와 팬들은 첼시의 우세를 점쳤다.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고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을 전혀 매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이 오늘 경기에서 크게 작용한 것도 맞지만, 토트넘의 전력이 첼시를 넘기에는 너무 많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말기부터 축구 전문가와 팬들은 토트넘의 선수 영입에 문제가 많다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토트넘은 변화를 주지 않았고 결국 오늘의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토트넘의 빈약한 선수층은 선수들의 혹사로 이어졌고, 결국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을 당하며 토트넘은 최악의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토트넘은 과연 이러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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