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황의조가 뛰고 있는 보르도는 2020224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황의조는 팀의 헤더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리그 6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는 바시치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팀의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는 파리에게 넘어갔다. 상대는 역시 프랑스 리그앙의 최강팀인 파리 생제르망이었다. 그들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파리는 전반 25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카바니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파리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전반 추가 시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몸으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르도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파블로는 몸을 날리면서 상대 골키퍼가 찬 공을 자신의 몸에 맞추었고, 공은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양 팀은 전반을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파리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후반 18분 마르퀴뇨스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24분에는 음바페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날 듯 보였지만, 보르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8분 파르도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고, 보르도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최선을 다했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는 두 번째 엘로우 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고, 보르도에게 마지막 찬스가 올 듯 보였다. 하지만 파리는 침착하게 수비에 집중했고, 결국 경기는 4-3 파리의 승리로 종료됐다.   

 

 보르도는 오늘 패했지만 후반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황의조는 리그 6호골을 넣으며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고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연 황의조는 유럽 진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