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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2020219일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8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으며, 토트넘은 162차전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토트넘은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의 공백을 매우지 못하며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선발 명단

최전방 공격수: 모우라

2선 공격수: 베르흐베인, 알리, 로 셀소

수비형 미드필더: 윙크스, 페르난데스

수비수: 데이비스,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

골키퍼: 요리스

 

 전반 초반은 양 팀 모두가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공격의 시작은 토트넘이 먼저였다. 전반 7분 베르흐베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공격의 빈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반면에 토트넘은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대신 토트넘은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골 찬스를 노렸다. 전반 31분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양 팀은 전반 내내 별다른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기회 창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데이비스가 페널티킥 파울을 범했고, 베르너가 골로 마무리했다. 결국 라이프치히가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로 셀소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찼지만 상대 골키퍼에 의해 막혔다. 라이프치히는 수비를 더욱 견고하게 쌓았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경기의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횟수를 늘렸지만 라이프치히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손흥민과 케인의 부상 공백을 크게 실감했다. 사실 라이프치히는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그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가 잘해 패한 것이 아니라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손흥민의 골이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라는 사실이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재조명됐다. 이날 패배로 국내 축구 팬들 뿐만 아니라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의 복귀를 더욱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게 됐다. 부디 손흥민이 하루빨리 부상에서 회복되어 멋진 모습으로 복귀하길 마음속 깊이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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