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두 회사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때 또 다른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그건 바로 “모토로라가 폴더블
스마트폰 형태의 레이저를 출시한다”는
뉴스였다.
미국 LA 현지시간 2019년 11월 13일
모토로라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2019”를 자사의 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였다.
“레이저 2019”는 과거 피처폰 형태의
레이저와 비슷하지만 상단과 하단이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연결되어 있고
상단과 하단을 안으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모토로라는 과거 “레이저”라는
피처폰으로 전 세계 모바일폰 시장을
지배한 적이 있었다. 모토로라는 과거
레이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최신
유행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레이저 2019”를 출시함으로써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레이저 2019”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내부 디스플레이 6.2인치
폴더블 pOLED, 화면 비율 21:9,
해상도 2142 X 876p,
화면 상단 노치 디자인 적용과 함께
500만 화소 카메라
외부 디스플레이 2.7인치
gOLED, 화면 비율 4:3,
해상도 600 X 800p
1600만 화소 카메라
AP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
RAM 6GB
저장용량 128GB
배터리 2510mAh
무게 205g
기본 생활 방수 가능
가격 1499달러(한화 약 175만원)
국내 공식 출시: 2020년 1월 예정
미국 공식 출시: 2019년 12월 26일부터
사전예약 시작(버라이즌)
모토로라가 “레이저 2019” 출시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둘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과거 인기 있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기본
스펙이 너무 부실하고 그것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쌌다.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스펙이 아닌 중급 스마트폰의
스펙을 가진 제품이 17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라며 “레이저 2019”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물론 아직 출시 전이기 때문에 “레이저
2019”의 성공 여부를 섣불리 예측할 순 없다.
그렇지만 모토로라의 이번 시도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 삼성, 화웨이 이외의
제조사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함으로써
폴더블 스마트폰들이 더욱 다양해진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모토로라의 이번 도전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진지하게 지켜보는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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