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랑하는 우레이의 침묵이 심상찮다.
아직 시즌 초기라 뭐라 평가할 시기는 아니지만
챔피언스리스에서 대활약을 펼친 황희찬과
비교되고 있다. 황희찬이 리그와 챔스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동안 우레이는 최근 리그
경기에 결장을 하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런 현 상황에 중국 언론은 실망감을
못 감추고 있다.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스페인 라리가로 이적한 우레이는 모든
중국인과 중국 언론의 큰 기대를 받으며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지난 시즌은 나름
준수한 성적을 내며 리그에서 안착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올시즌 잘 되리라 믿었던 우레이가
리그에서의 활약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중국 언론은 우레이의 경기력을 비판하고
자국 선수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또한 중국 언론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해외진출
상황과 그들의 활약상에 칭찬을 하며 중국
선수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지난 시즌 중국 언론은 손흥민과 우레이를
비교하며 애써 우레이의 본실력을 부풀렸다.
우레이의 실력이 결코 손흥민에 뒤쳐지지
않는다며 자국 선수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 대한민국의
젊은 선수들이 각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모습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황희찬 외에도 이강인, 이재성,
백승호, 권창훈, 황의조, 정우영 등 수많은
대한민국의 젊은 선수들이 유럽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에는 손흥민만이 유럽에
진출한 것이 아니고 수많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도전하고 있음을 중국 선수들도 배워야 한다며
깊은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1년만에 중국 언론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
우레이의 유럽 진출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리그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했을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애써 자신감을
보였던 중국 언론은 현재는 완전히 바뀌어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에 칭찬을 하며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
과거 우리도 “유럽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에 대해 실감한 적이 많았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 세대의 자신감이
만들어진 것이다. 실패의 과거가 성공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현 중국도 그런 노력의 과정을 겪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을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 그들이 노력하는 만큼
우리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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