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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2020115일 미들즈브러와의 FA3라운드(홈경기) 재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둬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미들즈브러와의 지난 경기에서(원정경기) 1-1로 비기며 오늘 재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어렵게 이기고 FA32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과 알리는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두 선수 모두 후반에 교체 출전하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모우라 대신 투입되어 팀의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토트넘의 미들즈브러전 선발 명단

최전방 공격수: 모우라

2선 공격수: 라멜라, 에릭센, 로 셀소

미드필더: 윙크스, 다이어

수비수: 세세뇽, 베르통헌, 산체스, 탕강가

골키퍼: 가자니가  

 

 전반 시작부터 토트넘에게 운이 따랐다. 전반 2분 상대 골키퍼의 후방 패스를 가로챈 로 셀소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를 지배하면서 상대를 압박했지만 미들즈브러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13분 산체스의 패스 실수에 이은 은메차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가자니가 골키퍼에게 막히며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5분 라멜라가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며 여러 차례의 골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에게 막혔고 결국 전반은 2-0으로 토트넘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미들즈브러가 토트넘을 따라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에 토트넘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을 하며 실점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미들즈브러는 상대를 압박하며 골 찬스를 노렸지만 토트넘을 압도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후반 16분 모우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하려 했지만 토트넘은 2골 차로 앞선 상황이었기에 공격에 힘을 쏟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토트넘은 주도권을 넘겨주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수비에 집중했다. 결국 후반 38분 새빌의 슈팅이 가자니가 골키퍼의 손에 살짝 맞으며 골로 이어졌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토트넘은 상대의 공격을 막는 동시에 반격을 가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오늘 경기에서 어렵게 승리하며 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EPL 우승이 어렵게 된 토트넘은 FA컵 우승이라는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물론 FA컵 우승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나 EPL에 비해 희망을 가져도 될 만큼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대회이기 때문에 토트넘이 우승을 하는 데 있어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했다.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에 투입되며 팀의 승리를 도왔지만 국내 팬들과 언론은 엇갈리는 반응을 선보였다. 몇몇 팬들과 언론은 손흥민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닌가?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이 선발 명단 제외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다수의 팬들과 언론은 손흥민은 알리와 함께 미들즈브러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체력 관리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듯 보인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두 반응 중 어떤 것이 옳은가에 대해 지금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단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확인되지 않을까라는 예측만 가능할 뿐이었다. 그리고 분명한 건 다수의 팬들이 손흥민의 맹활약을 다시 보고 싶어 한다”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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