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첫 경기를 마주하고 있다.
그 상대는 중앙아시아에 속한 미지의 팀
투르크메니스탄이다. 현 피파랭킹은 132위
(2019년 9월)이며 월드컵에 진출한 역사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을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가장 최근의 메이저 대회 출전은 2019년
아시안컵이었다. 그당시 그룹 F조에서 3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첫 경기
일본과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으며
두번째 경기 우즈베키스탄전은 0:4로
완패했다. 그리고 마지막 오만과의 경기는
1:3으로 패했지만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추가골을 내주기
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기서 유심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
일본이 생각외로 고전했다는 점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선취점을 냈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들은 유럽 축구와
같이 힘과 높이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개인기가 부족한 것이 눈에 띄긴 했지만
팀으로 봤을 땐 그리 만만하게 볼 수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3패를 한 이유는
경험의 부족이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막판에 실점을 했다. 특히 오만과의 경기는
정말 좋은 경기 내용이었음에도 동점골 찬스를
놓치며 후반 추가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렇게 메이저 대회를 마감한 투르크메니스탄은
감독을 교체하며 이번 월드컵 예선을 준비했다.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와의 원정 첫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둔다. 스리랑카가 워낙 약체이기 때문에
평가절하될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홈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안이하게 경기를
치룬다면 결코 유리하진 않을 것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옛말이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우리가 앞서지만 그들이
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아무도
예상하기 어렵다.
자신감은 갖지만 안이한 생각은 버리고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두길 마음 속 깊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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