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TY FIFTY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Pookie’라는 타이틀로 독창적인 감성과 시각적 세계관을 선보인다. 기존의 상큼한 소녀 이미지에서 한층 성숙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변화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 구성에서도 눈에 띄는 진화를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뮤직비디오 ‘Pookie’의 시각적, 연출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분석해본다. 1. 인트로: 몽환적인 세계로의 초대 뮤직비디오는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다. 카메라는 천천히 이동하며 마치 꿈속을 유영하듯 인물들을 비춘다. 이 도입부는 관객이 현실을 잠시 벗어나 FIFTY FIFTY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역할을 한다. 파스텔과 네온이 절묘하게 섞인 조명은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시키며, 곡의 첫 비트와 함께 빠르게 전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