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는 성공할 수 있을까? (feat 일본 팬들이 그의 성공을 믿고 있는 이유? 그의 이적에 대한 국내외 반응!)

인포박스365 2019. 12.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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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은 20191219(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타쿠미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부터 영입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5년 동안 잘츠부르크에서 199경기 64골 4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결국 EPL의 명문팀 리버풀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국내외 축구 팬들은 미나미노 타쿠미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리버풀 팬들은 미나미노의 이적을 크게 반가워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 팬들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이제부터 손흥민이 아닌 미나미노 타쿠미라며 태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전까지 리버풀 팬들은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며 그토록 주장했던 전력이 있었다. 또한 일본 팬들은 이번에야 말로 박지성과 손흥민을 넘을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그에 대한 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국내 팬들은 그의 이적에 크게 놀라워하면서도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팬들은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를 이끄는 미나미노의 맹활약을 칭찬하면서 그가 EPL에서도 충분히 잘해 낼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하지만 몇몇 팬들은 미나미노가 리버풀로 이적한 건 축하할 일이지만 현 유럽 챔피언 팀인 리버풀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감독 클롭은 이번 미나미노의 이적을 크게 환영하면서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고 특히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라며 미나미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클롭은 잘츠부르크에서 펼쳤던 그의 활약이 리버풀에 와서도 이어진다면 그의 명성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나미노의 이적은 확실히 일본과 리버풀 팬들에게 기쁜 소식인 듯 보였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반면에 국내 축구 팬들은 그의 이적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성공하길 바라는 듯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축구 팬들은 그의 이적은 축하할만한 일이지만 그의 성공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EPL이 오스트리아 리그보다 훨씬 높은 레벨의 리그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리그에서 잘했던 선수들도 EPL에서 적응을 하지 못했던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이는 그만큼 EPL이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적응하기 어려운 곳이다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축구 팬들은 미나미노가 EPL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반면에 일본 팬들이 미나미노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클롭이 리버풀의 감독이기 때문이다. 일본 팬들은 그가 단지 세계 최고의 축구 감독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건 아니었다.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그가 과거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카가와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2010/11시즌, 2011/12시즌 클롭이 도르트문트의 리그 2연패를 달성했던 당시 카카와는 각각 28경기 12, 43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쳤었고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었다. 결국 일본 팬들은 클롭이 이번에도 미나미노를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감독이라 믿고 있었다. 어쩌면 클롭도 과거의 좋은 경험이 있기에 이번 이적에 반가움을 표했던 건 아닐까?

 

 독일에서의 성공 이후, 카가와 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 당시 일본은 카가와가 박지성만큼 맨유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했지만 생각대로 이뤄지진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축구 팬들은 현 토트넘의 손흥민처럼 미나미노도 리버풀에서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일본 팬들은 클롭이 미나미노를 잘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미나미노도 EPL에서 적응을 잘할 것이다라고 믿고 있었다. 과연 일본 팬들의 희망대로 그가 EP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국내외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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