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이 2019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긴 후, 국내 언론과 중국 언론의 반응! (feat 중국 대표팀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내용에 대한 국내 축구 팬들의 반응)

인포박스365 2019. 12.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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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대한민국 대 중국의 경기가 끝난 후, 국내 언론들은 대표팀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들과 팬들은 대표팀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골 결정력이 너무 형편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후반 내내 중국을 압도하며 수차례의 골 찬스를 만들었지만 고작 한 골에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팬들과 언론들도 자국 대표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중국 언론은 중국 대표팀이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압도당했고 전후반 내내 단 두 번의 슈팅 찬스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라며 자국 대표팀의 경기력에 큰 실망감을 표했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과 중국의 축구 리그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두 팀 모두 2진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지만 이마저도 대한민국이 월등히 앞서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인 중국 언론도 있었다. 또 다른 중국 언론은 점수는 0-1로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니었지만 경기 내용이 너무 형편없었다. 중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슈팅이 단 두 번 뿐이었고 볼 점유율 또한 20-30%에 머무르며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팬들이 이 경기를 보았다면 분명 실망이 컸을 것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국 대표팀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중국 대표팀 감독 리 티에는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데이터가 축구의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 중국 대표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실점했기에 점유율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준비할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좋은 결과도 가능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아직까지 중국 언론은 리 티에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내 축구 팬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준비할 시간이 더 있었다면 우리를 이길 수 있을 거라 믿는가?”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도 답답했지만 너희는 정말 답이 없었다.”라며 대한민국과 중국 모두 비판한 국내 축구 팬들도 상당히 눈에 띄었다.

 

 20201월에 열릴 U-23 AFC 챔피언십 대회(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은 다시 한번 맞붙을 예정이다. 이 경기는 친선전이 아닌 올림픽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과연 대한민국은 중국을 완벽하게 누르고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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