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020년 2월 10일 종료된 최종예선(세르비아) B조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는 대한민국, 스페인, 중국, 영국이 포함되어 있었고, 조 3위까지 본선 진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이 쉽지 않은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46-83으로 패한 대한민국은 영국을 맞아 87-79로 이기며 기사회생했고 마지막 경기였던 중국에게 60-100으로 크게 패했지만, 스페인이 영국을 79-69로 이기면서 대한민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결국 중국은 3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랐고, 스페인이 2승 1패 2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에 영국은 3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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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국가 |
기록 |
진출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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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중국 |
3전 3승 |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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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스페인 |
3전 2승 1패 |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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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대한민국 |
3전 1승 2패 |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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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영국 |
3전 3패 |
실패 |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본선 진출이 확정된 12개국은 다음과 같다.
일본 (세계랭킹 10위, 주최국 자격)
미국 (세계랭킹 1위, 2018년 농구 월드컵 우승팀 자격)
호주 (세계랭킹 2위)
스페인 (세계랭킹 3위)
캐나다 (세계랭킹 4위)
프랑스 (세계랭킹 5위)
세르비아 (세계랭킹 7위)
중국 (세계랭킹 8위)
벨기에 (세계랭킹 9위)
나이지리아 (세계랭킹 17위)
대한민국 (세계랭킹 19위)
푸에르토리코 (세계랭킹 23위)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본선 조추첨은 2020년 3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3개의 조로 나뉜다. 각 조의 4개 팀은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2개 팀이 8강에 선착하고, 각 조의 3위 팀 중 좋은 성적을 거둔 2개 팀이 마지막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8강에 오른 팀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세계랭킹이 본선 진출에 성공한 12개국 중 11위에 위치하고 있어 8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편성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가능성이 조금 바뀔 수는 있겠지만, 본선 진출국의 실력이 대한민국보다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대표팀의 어려운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어렵게 잡은 기회이니 만큼 포기하지 않고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최선을 다하길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