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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GS ‘SOURPATCH’ MV 분석: 데뷔부터 완성형 세계관의 시작

인포박스365 2025. 5. 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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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POP 신예 그룹 HITGS가 데뷔곡 ‘SOURPATCH’로 가요계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과감한 콘셉트, 중독성 있는 비트, 그리고 독창적인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데뷔 무대를 넘어 하나의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직 'SOURPATCH' 뮤직비디오에 집중해 그 속에 숨겨진 상징과 연출 기법, 구성 요소들을 세밀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1. 도입부 – 묘한 긴장감의 서사적 시작

 

뮤직비디오는 어두운 복도와 네온 조명이 교차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곡 제목 'SOURPATCH'가 의미하는 '시큼하고 달콤한' 양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공간은 폐쇄적이지만 조명은 도발적이며, 이는 곧 멤버들이 걸어 나오는 장면으로 연결됩니다. 카메라는 낮은 앵글로 멤버들을 촬영하며 긴장감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2. 컬러와 스타일 – 트렌디함과 반항의 조화

 

MV 전반에 걸쳐 사용된 컬러 팔레트는 형광 핑크, 블루, 레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Y2K 패션의 감성과도 맞물립니다. 멤버들의 의상은 스트리트웨어 기반에 글리터 소재, 체인 액세서리 등을 믹스하여 완벽한 ‘뉴 에지 틴 크러시’ 콘셉트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후렴 부분에서는 카툰 이펙트와 반전 컬러 필터가 적용되어 독특한 시각 효과를 줍니다. 이는 곡의 테마처럼,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감정의 전이를 형상화합니다.

 

3. 카메라 워크 – 감정을 유도하는 다이내믹 무빙

 

MV 속 카메라 무빙은 단순한 안무 캡처를 넘어서 감정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롱 테이크와 퀵 컷, 줌 인/아웃의 반복은 곡의 전개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브리지 파트에서 멤버 ‘JIN’이 혼자 남겨지는 장면은 슬로우 모션과 함께 몽환적인 필터를 통해 표현됩니다. 이 장면은 무대에서의 화려함과는 대비되는 내면의 외로움을 상징하는 듯하며, 뮤비 속 감정선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4. 상징과 소품 – 디테일 속 세계관

 

'SOURPATCH' MV 속 소품 하나하나는 단순한 배경을 넘어 그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됩니다. 사탕 모양의 전화기, 깨진 유리 조각, 네온 간판은 각각 ‘혼란’, ‘불완전함’, ‘외부 시선’을 상징하는 요소로 읽힙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팬들 사이에서 ‘HITGS WORLD’라 불리는 세계관의 단서로 작용하며, 향후 공개될 다음 앨범이나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유도합니다.

 

5. 엔딩 – 반전과 여운을 남기는 마무리

 

마지막 장면은 모든 멤버가 한 줄로 서서 카메라를 응시한 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마무리됩니다. 여운을 남긴 채 끝나는 이 구성은, 다음 챕터를 예고하는 듯한 암시로 해석됩니다. 여기에 배경음처럼 삽입된 어린아이의 웃음소리는, 곡 제목 ‘SOURPATCH’처럼 달콤함 속의 불안정함을 시사합니다.

 

결론 – 단순한 데뷔 그 이상의 서사

 

HITGS의 ‘SOURPATCH’는 단순한 데뷔곡을 넘어, 시각적 언어와 상징으로 구성된 한 편의 단편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자신들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제시했고, 이는 글로벌 K-POP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스토리로 확장될지, 그리고 'SOURPATCH'라는 첫 발걸음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됩니다.

 

👉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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