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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U-23 대표팀이 2020113일 요르단과의 AFC 챔피언십 D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베트남은 승점 2점을 기록하며 D3위로 밀려났다. 베트남은 남은 북한과의 3차전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요르단은 베트남을 몰아붙였다. 베트남은 전반 35분 이른 선수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양 팀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내지 못했고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D

순위

경기

승점

통과

1

 아랍에미리트

2

1

1

0

2

0

+2

4

결선 토너먼트 진출

2

 요르단

2

1

1

0

2

1

+1

4

3

 베트남

2

0

2

0

0

0

0

2

4

 북한 (탈락)

2

0

0

2

1

4

−3

0

(2020 1 13일까지 경기 결과)

 

 베트남은 이날 무승부로 D3위에 오르는 데 그치며 남은 북한전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다. 특히 베트남은 북한과의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북한이 비록 2연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이 확정됐지만 다득점으로 승리한다라는 보장이 안 되는 상황이기에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8강 진출에 대해 더욱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UAE와 요르단의 경기 결과에 따라 베트남의 8강 진출 여부가 바뀔 수 있어 베트남이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국내 팬들과 언론들은 베트남의 8강 진출이 너무 힘들어졌다. 1차전과 2차전에서 보여준 베트남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특히 골 결정력이 너무 안 좋았다라며 베트남의 현 상황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국내 팬들과 언론은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베트남은 그동안 박항서와 함께 최고의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서인지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팬들과 언론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아왔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고 누가 그랬던가? 실제 베트남의 경기력이 기대했던 것보다 약하자 많은 팬들과 언론들은 크게 실망했다. 이러한 실망은 북한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베트남이 북한과의 3차전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내 팬들과 언론은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또한 베트남이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대표팀과 조우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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