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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FA가 된 류현진은 그동안 수많은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계약설이 나돌았으나 결국 토론토로 가게 됐다. 류현진은 대한민국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중 최고 금액으로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박찬호가 200112월 텍사스와 56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이었다.

 

 류현진은 1억 달러를 넘기는 건 아쉽게도 이뤄내지 못했지만 4년이라는 장기 계약에 성공하면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류현진이 지난 7년 동안 LA 다저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이번 계약이 가능했다라는 평가가 국내 언론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반면에 “2년 전 류현진은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이 겹쳐 장기 계약이 어려울 것이다라는 평가도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결국 토론토와 좋은 계약을 맺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7년 동안 다저스에서 통산 126경기에 등판하여 740과1/3이닝을 던졌고 54 331세이브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665개를 기록하며 LA 다저스의 선발로서 멋진 활약을 펼쳤었다. 특히 류현진은 2013, 2014, 2019시즌 모두 개인 최다 14(합계 42)을 기록했으며 2019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사이영상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류현진이 내년 시즌부터 활약하게 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77년 창단됐다. 토론토는 1992, 1993시즌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토론토는 뚜렷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으나 2015시즌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2016시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내 야구 팬들은 류현진의 이번 계약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 특히 그의 최근 행보가 기적 같았기에 팬들은 더욱 크게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류현진은 어깨 부상에 이은 수술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결국 멋진 계약으로 보상을 받게 됐다. 이를 두고 미국 야구 전문가들은 믿기 어려운 기적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라며 그의 수술 이후 행보에 대해 크게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많은 팬들은 류현진이 지금까지 잘 해왔기에 토론토에서도 잘 해낼 것이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심지어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기대 이하의 선수 생활을 펼친다고 해도 그 누구도 비판할 수 없다라는 팬들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왜냐하면 류현진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고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좋은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라는 이유에서였다. 많은 팬들은 수많은 응원 댓글을 통해 부디 류현진이 남은 선수 생활을 부상 없이 멋지게 마무리하길 기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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